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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철 핵심, 1906 아주사 부흥은 사단의 미혹

기사승인 2018.04.26  01: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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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 신대원 박용규 교수가 작성하고 다른 여섯 분의 교수들, 이한수, 김성태, 이상원, 김지찬, 김창훈, 정승원 교수가 공동 서명한 ‘정이철 신학 보고서’(이후 ‘보고서’)에 대해 이 글과 다음의 또 하나의 글로 정이철 목사의 신학적 입장과 해명을 마치려고 한다. 

 

1. 한 가지 수정

신대원 교수님들의 보고서를 보고서 이전에 내가 쓴 글 중에 한 가지 고쳐야 할 부분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이 성경의 방언의 기능이다. 성경의 방언은 하나님이 이방인의 언어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친히 설교하시는 현상이었다. 그 때에는 교회에 설교자가 없었고, 성경도 없었으니, 현실적으로 하나님께서 이러한 방식으로 친히 말씀하시어야 교회가 탄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정이철, 박영돈 교수 성경의 방언은 비밀스럽게 기도하는 은사, 바른믿음, 2018년 2월 10일)

보고서는 이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정이철이 “방언하는 사람들에 의해 교회가 탄생했다는 것은 신사도운동의 주장과 별 차이가 없는 이단적 발언이다. 사도는 그리스도의 보내심을 받은 단회적인 직분이며 그들과 선지자들 위에 교회가 세워진 것이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외에 다른 터에 교회가 세워졌다고 주장하는 정이철 목사는 이단임에 분명하다”라고 하였다.

나는 당시 고신의 박영돈 교수의 방언 이론에 대해 논쟁할 때, 그런 뜻으로 그렇게 한 말이 아니었다. 성경의 방언의 기능을 강조하면서 했던 말이었는데, 오해받기 좋게 치우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이미 다음과 같이 수정하였다.

“이것이 성경의 방언의 기능이다. 성경의 방언은 하나님이 이방인의 언어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친히 설교하시는 현상이었다. 그 때에는 모든 교회에 항상 설교할 수 있는 훈련된 설교자도 부족했고, 완성된 성경도 없었으며, 또한 유대인들의 반대와 핍박이 심했으므로 하나님께서 친히 방언으로 복음을 설명하는 특별한 방식을 동원하심으로 신약의 교회를 세우는데 큰 힘이 되었다.”
 

2. 아주사 부흥은 거짓부흥

보고서가 정이철의 신학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는 내용들을 요약하니, 결국 다음의 두 가지로 압축되었다. 

1)아주사 부흥이 과연 성령의 역사였는가 하는 점이다. 정이철 목사는 아주사 부흥을 거짓 부흥으로 간주하고, 그 핵심적인 요소들을 그대로 계승한 오순절 운동 또한 거짓된 영들의 장난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보고서는 아주사 부흥과 오순절 운동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새로운 은혜와 신앙의 방법을 주신 것으로 인정하는 기조이다. 

2)현대의 방언기도가 기독교의 은사인가 하는 점이다. 정이철 목사는 방언기도는 기독교에 존재하지 않는 은사라고 보고 있고, 보고서는 성경엣 근거를 찾을 수 있고 아주사-오순절 운동을 통해 확산된 방언기도는 계시와 무관한 성도와 하나님 사이의 교제의 방법이라고 보고 있다.  

오늘은 첫번째 아주사 부흥의 정체를 설명하려고 한다. 1906년에 미국의 흑인 윌리엄 세이모어(William Joseph Seymour)에 의해 일어난 아주사 거짓부흥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었다. 아주사 부흥은 마귀의 큰 미혹이었다. 
 

1) 아주사 부흥 주동자들은 이단

1901년 1월 캔자스 주 토페카(Topeka)에서 성경학교를 운영하며 자기의 학생들에게 안수기도하여 방언이 나오게 하고 제2의 성령세례가 임하게 만든 찰스 펄햄(Charles Fox Parham)은 그 이전에도 그릇된 신앙의 길을 갔던 사람이고, 그 이후부터는 더욱 더 그릇된 길을 간 사람이다. 이후 자신이 새로운 사도적 신앙의 혁명의 시대를 여는 마지막 시대의 세례요한이라고 주장하였고,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이상한 옷을 입혀 시가지를 행진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오순절 군대라고 선포하는 등 더 심각한 이단의 길로 빠졌다.

1906년 아주사 거짓부흥을 일으킨 윌리엄 세이모어는 토페카에서 어려움을 당한 펄햄이 휴스턴으로 이주하여 다시 세운 성경학교에 입학했던 학생이었고, 그 이전부터 다양한 형태의 이단 사상을 여러 곳에서 학습던 사람이다. 결정적으로 펄햄에게서 배우면서 행 2장의 오순절이 재현된다는 그릇된 종말의 부흥 사상과 성경의 방언이 회복된다는 사상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1906년 초 캘리포니아 LA 다운타은 인근에 있는 한 교회의 설교자로 초청받았다. 그러나 그의 첫번째 설교 '성령을 받고 방언을 말하자'에서 심각한 이단 사상이 드러났고, 충격받은 신자들이 그가 더 이상 설교하지 못하도록 추방해 버렸다. 갈 곳이 없어진 세이모어는 인근의 그 교회의 한 신자의 집에서 기도회를 시작했고, 바로 그곳에서 이상한 영적인 일들이 벌어졌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자 인근의 아주사의 흑인 교회를 빌려 집회를 더 크게 열었고, 그것이 지금 ‘아주사 부흥’이라고 오도되고 있는 것이다. 

   
▲ 찰스 펄햄

2) 아주사 부흥의 행 2장 오순절 재현 망상

펄햄과 세이모어는 이전부터 여러 이단들에게 종말에 행2장의 오순절이 다시 재현되고, 더불어 대부흥이 일어날 것이라는 근거없는 사상을 학습받았다. 그들이 가진 사상의 핵심은 종말에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이 다시 회복된다는 것이었다. 그들의 이론의 근거는 복음서 시대에 살면서 이미 구원과 성령을 경험한 사도들과 제자들이 사도행전 시대에 다시 성령세례를 받아 능력으로 충만해졌으니, 지금도 이미 중생한 사람들이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능력의 성령세례(성령의 불세례)를 받아야 하고, 더불어서 방언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이론은 매우 그릇되었다. 복음서 시대를 통해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 완성되었고, 사도행전 시대부터는 완성된 복음으로 드디어 교회가 세워지고 온 세강에 전파되기 시작한 것으로 이해해야 맞다. 복음서 시대와 사도행전 시대의 모두 경험한 사람들은 지상의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였던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뿐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것을 목격하였던 그들의 신앙여정을 현재 우리들의 신앙여정의 모델로 삼는 것을 결코 옳지 않다. 그 소수의 사람들이 복음서 시대에 이미 구원과 성령을 먼저 경험했었으나 사도행전에서 추가적인 성령의 불세례를 받아 능력이 생겨났다는 것은 비성경적인 주장이다.

왜냐하면 그 소수의 신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하면서 이미 구원을 받았을지라도 승천하신 예수님이 자신의 십자가 구속을 적용시키기 위해 보내시는 성령을 받았던 것은 아니다. 예수님과 함께 복음서 시대를 경험했던 그 소수의 사람들도 마땅히 승천하신 그리스도가 자기를 대신하도록 보내시는 성령을 받아야만 했다. 그것이 신약의 성령의 세례이고, 그것이 사도행전 2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오늘 날의 신자들이 복음서 시대와 사도행전 시대를 다 경험한 사도들과 소수의 사람들의 신앙여정을 그대로 복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아주사-오순절 운동 사상은 매우 거짓된 이론인 것이다. 그런 이론하에 믿는 사람에게 다시 성령의 불세례, 또는 성령의 비상충만, 또는 성령의 기름부음을 추가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가르치는 아주사-오순절-신사도 성령론은 개혁신학의 성령론의 심각한 대적이다. 

예장 합동의 교회를 거룩하게 세우기 위해 지금 우리는 마귀의 장난이 들어온 아주사 부흥은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거짓부흥이었다고 외쳐야 한다. 윌리엄 세이모어의 집회에 참석하면서 아주사 부흥의 정신을 배운 백인 윌리암 더햄이 1914년에 세운 The Assembly of God이 세워짐으로 오늘 날의 오순절 교회들이 시작되었다. 이후 오순절 운동에서 은사운동이 나왔고, 은사운동이 빈야드 운동으로, 빈야드 운동이 신사도 운동으로 정착되었다. 이 불건전한 강물의 흐름의 시작이 1906년의 아주사 거짓부흥이었다.

   
▲ 윌리엄 세이모어


아주사 부흥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그러면 오순절을 재현한다는 아주사 부흥을 통해 무엇이 일어났을까? 지금 우리가 이단이라고 경계하는 신사도 운동 집회의 현상들, 거짓 예언, 신부사상, 영서, 방언찬양, 쓰러짐, 비성경적인 방언 및 방언통역을 통한 예언과 설교 등의 거짓된 일들이 이미 그때 그대로 일어났다. 다음은 윌리엄 세이모어 등이 남긴 기록에서 발견된 내용들이다.
 

비성적인 방언 찬양

“집회의 가장 놀라운 특징 중 하나는 ‘천상의 합창단’이다. 몇 몇 사람, 혹은 20명 정도가 알지 못할 방언으로 노래했다. 그것은 인간이 만든 오케스트라가 아니었다. 모든 것이 성령의 지시 하에 이뤄졌다. 참으로 하늘이 지상에 임했다.”(존 G. 레이크, <하나님과의 모험>)

“많은 이들이 성령의 영감으로 말할 뿐만 아니라 찬양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주님은 새로운 목소리를 주시고, 옛 노래를 새 방언으로 바꾸시며, 천사들이 부르는 음악을 주셨다.”(윌리엄 세이모어, <사도적 믿음> 1권 1호)

“그녀는 내 방에 와서 성령 세례를 위해 내게 안수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녀는 불의 파도가 그녀의 머리와 얼굴로 지나가는 것을 느낀 후에 방언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지금 하늘의 음조로 노래(방언찬양?)한다.”(윌리엄 세이모어, <사도적 믿음> 2권 13호)


쓰러지는 현상

“누군가 말하는데 갑자기 성령께서 회중 위에 임하셨다. 하나님께서 친히 강단 초청을 하셨다. 사람들은 마치 전투에서 칼에 맞은 것처럼 집안 여기저기에 쓰러지거나 아니면 하나님을 구하기 위해 무더기로 강단을 향해 돌진했다.”(프랭크 바틀맨, <아주사의 거리>)


신부 신비주의

“성령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모두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이들은 영혼을 구원한 선교의 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오순절의 영도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입니다!”(윌리엄 세이모어의 말, 로버츠 리어든, <아주사 부흥>, p.142)

“우리는 지금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와 결혼했습니다(롬 7:2-4). 그 분이 오실 때에 우리는 그리스도와 결혼합니다. 성령과 불로 거룩하게 되고 세례를 받았다면 당신은 이미 그 분과 결혼한 것입니다.”(윌리엄 세이모어의 말, 로버츠 리어든, <아주사 부흥>, p.143)


영서 및 방언 찬양

“3월 21일 워싱톤 주 스포케인 - 하나님께 감사하자. 성령의 역사가 이 땅 끝까지 뻗어가고 있다. 30명 이상이 지난 며칠 동안 이곳 스포케인에서 오순절을 받았다. 이들은 방언을 하고, 글을 쓰며(영서?)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을 찬양했다.”(윌리엄 세이모어, <사도적 믿음> 1권 6호>


방언 통역의 예언

“만일 형제, 자매가 영어를 말하지 않고 방언을 말하며 다 함께 방언으로 설교하고 통역이 없다면 그것은 예언보다 못합니다. 그러나 만일 통역을 한다면 그것은 예언과 같습니다.”(윌리엄 세이모어, <사도적 믿음> 1권 5호)

“미지의 방언으로 많은 예언들이 말해지고 있으며 곧 일어날 일들에 관해 하나님께서 많은 환상을 보여주셨다. 이방인들이 먼저 복음을 받아야 한다. 미지의 방언으로 주어진 한 예언은 다음과 같이 해석되었다. ‘시간이 없도다. 그래서 나는 성령의 권능 가운데 온전한 복음을 전하도록 하나님의 영 안에서 많은 사람들을 파송하리라.’”(윌리엄 세이모어 <사도적 믿음> 1권 7호)
 

이상으로 살펴본 것처럼, 비성경적인 이론 하에 행 2장의 오순절을 2,000년 만에 교회에 다시 도입했다고 자랑했던 아주사 부흥은 결코 성령의 부흥이 아니었다. 사도행전을 모방한 거짓 방언과 통역의 예언, 쓰러짐, 영서, 환상, 방언찬양, 신부 신비주의 등이 성령세례라는 이론으로 포장되었고, 이것이 후의 오순절 운동의 핵심이 되었고, 신사도 운동에서는 성령의 기름부음이라고 미화되고 있다.

예장 합동과 총신이 올바른 신앙을 지키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이제라도 아주사 거짓 부흥의 정체를 폭로하고 분별하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고 눈물로 호소한다. 성령세례, 성령의 비상충만, 기름부음, 방언기도, 예언, 환상, 하나님 음성듣기 등은 사단이 아주사 거짓부흥을 통해 교회에 밀어 넣은 큰 미혹의 증상들이라는 것이 총신의 교수님들과 합동의 목사님들에게 전하는 정이철의 호소이다. 다음 마지막 글에서는 현대의 방언기도가 어떻게 등장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정이철 cantonc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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