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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들이 기를 다스려서 성령을 받도록 도울 수 있습니까?

기사승인 2018.07.04  01: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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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목사님, 오래전부터 단학선원에서는 뇌호흡이나 단전호흡 수련을 통해 우리 몸에 기가 들어올 수 있다고 가르쳤습니다. 특히 이미 기를 운행하는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 누구라도 기를 운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기가 바로 하늘에서 오는 천기라 부릅니다. 그런데 최근 그 천기가 바로 성령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질문 2>
목사님, 최근 한의사들이 이 천기가 인간의 생명이고, 이 기가 막히거나 제대로 돌지 않아서 모든 병이 생긴다며, 한약이나 침 등 한방요법으로 이를 치유할 수 있다고 마케팅을 합니다. 이를테면, 우리 몸이 성령을 받도록 기혈을 뚫어준다거나 활성화하는 치유요법인 셈입니다. 이에 대한 성경적 근거로 창세기 1장 6절을 제시하는데 맞는 말인가요?

 

답변>
한의사들이 인체의 기의 흐름을 침이나 한약으로 다스려서 병을 고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가 딱히 반박하거나 신학적으로 문제를 삼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은 신학의 영역이 아니고, 한의학의 질병치료의 이론입니다. 침과 한약으로 인체의 기의 흐름을 조절하여 질병을 고친다는 이론 하에 실제로 많은 치료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그 이론은 인정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러나 일부 한의사들의 ‘기’를 기독교의 ‘성령’과 연관시키거나 동일시하는 주장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성경의 가르침과 기독교 2,000년 역사를 통해 정립된 정통신학이 가르치는 성령 하나님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가지면, 성령을 한의학의 기와 동일시하는 사상이 얼마나 어이없는 것인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성령에 대한 정통신학의 가르침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같은 신적 본성을 공유하시는 한 하나님입니다.

2)성부께서 영원 전에 성자를 낳으셨고, 또한 성부에게서 영원 전에 성령이 출래하셨습니다.

3)성부, 성자, 성령은 언제나 동일한 영광과 권능을 공유하시는 한 하나님입니다.

4)성부, 성자, 성령이 위격적으로, 인격적으로 구분되시지만, 본질적으로는 결코 분리되지 않는 한 하나님입니다. 성부, 성자, 성령은 세 하나님이 아니고 한 하나님입니다. 하나의 신적본성을 공유하시므로 언제나 한 하나님이십니다. ‘세 영’이라고 하거나, ‘세 하나님’이라고 하면 ‘삼신론’으로 가게 됩니다.

5)삼위일체 하나님이 창조를 이루었습니다. 창조를 위해 성부, 성자, 성령의 완전하게 협력하시었습니다. 창조는 성부에게서 시작되어, 성자를 통해 진행되었고, 성령 안에서 완성되었습니다.

6)죄인의 구원도 성부, 성자, 성령의 완전한 연합과 협력사역으로 이루어집니다. 성부께서 우리의 구원을 작정하셨고, 성자는 성부의 뜻을 따라 대속의 죽음을 당하셨고, 성령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하십니다.

기독교의 성령은 이와 같은 분입니다. 그러므로 일부 한의사들이 성령과 한의학의 ‘기’를 일치시는 주장은 심각한 이단사상입니다. 많은 이단들이 성부, 성자의 영광과 권능과 동일한 성령의 권능과 영광을 약화시킵니다. 성령이 성부, 성자가 선한 목적을 위해 부려먹는 선한 기운이나 되는 것처럼 가르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이단들에게서 발견되는 그릇된 성령 사상, 즉 성령을 성부, 성자가 사용하시고 부리는 ‘힘’으로 이해하는 오류가 일부 한의사들에게도 비슷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의사들이 침과 한약으로 조절하는 기가 성령과 같은 것이라면, 그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그 순간 성령은 지상의 생명체들의 생명 기능의 유지와 활성화를 위해 하나님이 지상에 풀어놓은 능력으로 전락합니다. 그러므로 한의학의 기와 성령을 연관시키는 주장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정통신학의 가르침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께 적용되는 신격과 영광이 성령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성부, 성자와 동등한 영광과 권능을 가지신 창조주 하나님이심이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의사들이 침과 한약으로 기, 즉 자신들이 말하는 성령의 흐름을 조절한다면, 그들의 성령은 침과 한약에 의해 통제되는 성령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의 성령은 성부와 성자의 권능과 영광을 동일하게 공유하시는 기독교의 성령이 아닙니다.

이단들이 성부, 성자의 영광과 신격을 인정하지만, 동일한 성령의 영광과 신격을 인정하지 않는 오류가 이상한 주장을 하는 일부 크리스찬 한의사들을 통해서 나타나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이 오시면 다음과 같이 역사하시다고 하셨습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 15:26)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요 16:13)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요 16:13)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요 16:14)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요 16:15)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 16:8)

침과 한약으로 기, 즉 한의학에 나타난 기독교의 성령을 다스리고 조절한다고 주장하는 한의사들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자신들이 침과 한약으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와 같은 영적인 일들을 일으킬 수 있는지 물어보십시오. 침과 한약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영적으로 더 성숙시키고,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만들 수 있는지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사도 바울은 성령이 역사하시면 이와 같은 성품과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하셨습니다. 침, 한약으로 기, 즉 한의학에서 말하는 성령을 유도하고 조절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의사들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자신들이 침, 한약으로 사람들에게 이와 같은 거룩한 삶과 성품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앞으로 일부 경솔한 한의사들이 한의학의 기와 기독교의 성령을 결부시키지 말도록 엄히 책망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는 원리와 방법은 오직 하나님이 은혜를 따라 역사하시는 성령이 일으키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즉 믿음입니다. 믿음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우리에게 성령이 임하시게 만들지 못합니다.

침이나 한약 등으로 몸의 막힌 기의 흐름을 뚫고 다스리면 성령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은 이단사상입니다. 만일 이름이 난 한의사가 그런 주장을 한다면, 즉시 널리 알려서 공개적으로 단죄해야 할 중대한 이단사상입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런 말을 듣고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말씀과 성령의 사역으로 나타나는 믿음 외에 다른 인간의 방법, 즉 한의학의 침술 등으로 성령을 받게한다는 사상은 심각한 이단사상임을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정이철 cantonc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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