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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강, 하나님이라도 성도에게 허락받아야 한다

기사승인 2018.08.06  09: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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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행전 2:37-40절 설교에 대한 답변 3

   
▲ 시드니 새순장로교회 송선강 목사

행 2:37-40절 설교에 대한 세 번째 답변>
시드니 새순교회 송선강 목사님의 5월 16일 사도행전 2:37-40절 설교 녹취록 후반부에 대한 소감 세 번째를 올립니다. 

“그 다음 요한계시록 5장으로 가 봐요! 24장로들은 성도들의 대표자들이에요. 그니까 성도들을 상징하는 그런 인물들이고, 그들이 새 노래를 ... 여기도 역시 나라와 제사장 ... 왕들과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 그들이 땅에서 뭐할거라구요? 왕 노릇하리로다 … 24장로들이 성도들의 대표자들이에요! 그래서 여기는 이 킹제임스는 우리가 땅에서 왕 노릇하리로다! 이 다음에 하늘나라에 가서 왕 노릇하는게 아니라니까요? 이 땅에서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왕직을 회복하고 다시 왕노릇 하게된 임금들이 되신줄 믿으시기 바랍니다.”(송선강 목사)

여기서 송 목사님이 말씀하신 요한계시록 5장의 내용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새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계 5:8-10)

이 내용은 지금 이 땅의 교회의 신자들에 대한 내용이 아닙니다. 장차 재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단과 죄를 모두 청소하시고 난 후 이루어지는 영원한 천국에서의 성도들의 모습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송선강 목사는 이 말씀으로 계속해서 지금 이 땅의 교회의 신자들을 왕이라고 합니다.

“이 다음에 하늘나라가서 왕 노릇 하는 게 아니라니까요?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왕직을 회복하고 다시 왕 노릇 하게 된 임금들이 되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가지고 통치 하고 지배하고 다스리는 왕들이 저와 여러분이 되신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왕 이시라구요! 왕! ...거 좀 권세 있게 앉으세요. 우리는 왕 들이에요. 왕!(송선강 목사)

송 목사님이 훗날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실 모든 죄악이 도말되는 영원한 천국에서의 성도의 모습을 지금 이 땅의 교회의 신자들에게 적용하면서 이미 왕이 되었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현재 이 땅의 교회의 신자들은 잠시라도 예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마귀의 한 입 거리도 못되는 연약한 자들입니다. 무서운 죄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는 불안한 상태인데, 왕이라니요? 어이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아주 중요한건 뭐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우리가 이 땅에서 기도하는 거예요. 여러분, 하나님이요 그분이 원하시는 뜻이 있을 때, 그냥 이 땅에 행하지 않으십니다. 왜? 이 땅에 왕이 또 따로 있거든! 그게 누구에요? 저와 여러분 이예요!”(송선강 목사)

이 땅에 왕들이 이미 있으므로 하나님이 자신의 원하시는 일을 자기 뜻대로 못하신다는 송 목사님의 설교는 이단 사상이라고 아니 할 수 없는 정말 이상한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살펴 본 송 목사의 아담이 원래 왕이었다는 주장, 타락으로 아담의 왕권이 마귀에게 넘어갔다는 주장,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의 피로 마귀에게서 왕권을 되찾아 성도에게 주었다는 주장이 결국 이런 해괴한 결론을 맺는군요. 땅의 성도들이 왕들이므로 하나님이 자기의 원하시는 일을 자기의 뜻대로 하시지 못하고 땅의 왕들인 성도들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은 이단 사상입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원수는 우리가 허락하지 않아도 지가 막 치구 들어와서 틈을 보고있다 기어 들어와 가지구 역사하구, 막 난리를 치거든 ... 빼앗고 죽이고 난리를 쳐요! 그러나 하나님은 어떻게 해요? 내가 문밖에서서 두드리노니 ... 주님은 나와 더불어 먹고 마시며 교제하기를 바라시며 와 계시지만, 문 처부수고 뚫고 들어오는 분이 아니라구요.”(송선강 목사)

송 목사님은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행하시지 못하고 땅의 왕들(신자들)의 허락을 받아야만 한다는 해괴한 논리를 펼치면서 다음의 요한계시록 3장 20절을 인용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어떤 사람들은 이 구절을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사람의 마음 문을 예수님이 두드린다고 해석하고, 송 목사님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무슨 일을 하시기 위해 땅의 왕들(성도)의 허락을 받기 위해 문을 두드리신다고 해석하고 적용하시는군요. 둘 다 엉터리이고 이상한 주장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에 하신 이 말씀은 라오디게아 지역에 실제로 존재했던 미지근한 온천수를 그 지역 사람들이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다는 실제 사실과 예수님 중심의 확고한 신앙, 봉사, 헌신, 진리를 위한 싸움도 없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영적으로 미지근한 상태를 비교하며 책망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을 믿는 다는 관념은 있었으나, 실제로 예수님 중심의 삶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에게 명목상의 믿음은 있었으나, 실질적으로 그들 속에 예수님이 거하시지 못하시는 상태를 예수님이 문 밖에서 두드리고 있는 이미지로 비유되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송 목사님은 이것을 성도가 허락하고 동의하지 않으면 예수님이 자기 뜻대로 일하시지 못하신다는 해괴한 주장의 근거로 삼았습니다. 송 목사님의 설교는 명백하게 자의적입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해야 할 설교자로서 공개적으로 회개해야 할 내용입니다.

“그럼 집주인이 오늘은 죄송한데 안 되겠어요. 그래서 안 열어주면 못 들어가는 거지! 여러분, 우리 주님이 왜 문밖에 와서 두들기고 계시냐구요? 그분은 어마어마하게 축복된 계획을 갖고 내 삶에 찾아와 계시지만, 절대로요 그냥 치고 들어오지 않아요.

여러분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왔어요. 마리아에게 와서 처녀인데, 너가 아들을 낳게 될건데 … 이런 얘기를 할 때, 뜨악하는 것이죠. 처녀가 임신을 하는 건 정혼한 남자에게도 버림받게 될거고 ...

그럴 때 이 마리아가 주의 계집종이오니,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 지이다! 하니 천사가 떠나갔어! 그니까 여러분 주님이 정중하게 천사를 보내 ... 솔직히 말하면 내가 그렇게 하려고 하는데 너 괜찮겠냐? 누가 허락해야 되는 거예요? 지금? 마리아가 내가 주님의 종이오니 주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게 원합니다! ... 이렇게 해야 주님이 할 수 있는 거예요.”(송선강 목사)

송 목사님은 장로교 목사입니다. 장로교 목사에게는 기본적으로 ‘불가항력적 은혜’ 개념을 알아야 하고, 신자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에게 은혜와 복을 주실 때 사람이 동의하여야만 하나님께서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과연 누가 하나님이 주실 은혜와 복을 수용할 수 있을까요? 모든 사람은 영적으로 우둔하여 하나님이 큰 복을 주시고자 해도 받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영적으로 무지하고, 하나님이 주실 은혜와 선물의 가치를 알지도 못합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롬 11:33-34)

사도 바울은 이와 같이 하나님의 깊고 놀라운 하나님의 계획과 선물을 사람이 사람의 힘으로 알아보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어느 인간이 하나님의 계획과 뜻의 가치를 알아보고서 그리하시도록 허락하고 동의한다는 것일까요?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신이 은혜주시기 원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시려고 계획하시는 은혜에 반응할 수 있는 마음을 함께 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이끄시는 원리입니다. 이 원리를 '불가항력적 은혜'라고 부르는데,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강제로 끌고 가신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계획하시는 복과 은혜를 감사하며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동시에 주시므로, 성도가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장로교 신앙의 가장 기본적인 가르침인 ’불가항력적 은혜‘입니다.

송 목사님의 땅의 왕들, 즉 지상 교회의 성도들이 허락해야 하나님이 은혜와 복을 주실 수 있다는 주장은 기본적으로 아주 하나님을 멸시하는 망령된 주장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성도가 자신의 자유의지로 하나님이 내 미시는 손을 붙들고 반응해야 하나님도 인간을 구원하시고 은혜를 줄 수 있다고 믿는 '신인협력설'이라는 이단사상입니다. 하나님에게 사람이 협력해야 하나님이 구원을 일으키고, 하나님의 귀한 역사도 인간에게 올 수 있다는 신인협동설은 기독교의 은혜 개념을 가장 심각하게 위협하는 못된 사상입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예수님의 성육신을 위해 사전에 마리아에게 찾아간 일에 대한 송 목사님의 설명도 아주 해괴합니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성육신을 위해 협력해 줄 것은 부탁한 것이 아닙니다. 송 목사의 설교는 망령됩니다. 대체 하나님께서 자신이 지으신 피조물에 불과한 마리아에게 자신의 뜻을 위해 허락을 구해야 한다는 이런 발상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성자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마리아의 몸을 이용하시어 예수님의 성육신을 일으키신다면, 그것은 동시에 성령께서 마리아에게 감동하심을 의미합니다. 그리하여 성령의 감동을 입은 마리아가 그 놀라운 역사에 대해 기쁨으로, 하나님의 그 위대하고 거룩한 일을 위해 자원하는 강력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억지가 아니라, 성령의 감동된 마음으로 자원하게 됩니다. 실제로 마리아는 그리했습니다. 

이것이 장로교 목사들이 신자들에게 가르쳐야 할 ‘불가항력적인 은혜’ 신학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사이신 분이, 특히 장로교 목사가 어떻게 이 거룩하고 복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이렇게 심히 왜곡하여 설교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송 목사님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이제라도 완전히 목회를 내려놓으시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시거나, 잠시라도 목회를 떠나 신자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기 위한 자신의 준비를 더욱 철저하게 점검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것입니다. 3천명이나 모이는 교회의 목사이면서 이렇게 성경을 왜곡한다면 장차 그 악한 일에 대한 하나님의 벌이 얼마나 심각할까요? 3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은 무슨 죄로 이런 저주스러운 설교를 들어야할까요?

혹시 교인들이 이런 악한 설교를 듣고 잠잠했거나, 오히려 ‘아멘!’으로 화답하기라도 했다면 예수님이 당하신 그 수치와 부끄러움을 이제 어찌해야 할까요? 시드니 새순교회 장로님들은 모두 영적으로 죽은 시체들인 모양입니다. 어찌 이런 설교를 듣고서도 송 목사님의 멱살을 잡아서 강대상에서 끌어내리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을 모욕하는 이런 설교가 왜 문제시 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의 이런 진단이 틀렸을까요?

이후에 시간을 내어 송 목사님의 설교의 다음 부분에 대한 소감을 올리겠습니다.  

정이철 cantonc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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