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자에 우리 합동총회 일부 인사들이 알미니안 계통의 신학적 견해와 부흥운동을 정당한 신학으로 제시하고 주장했다고 들린다. 이런 경향에 대해 반론이 제기되었던 같다. 이런 신학적 견해와 운동은 개혁신학에 어긋난다고 인터넷사이트에서 제시하였던 것 같다. (본 투고자는 아직 그 인터넷사이트에 올린 글들을 읽지 못해서 시비사항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반론이 제기되자 시비 받은 인사들이 세를 규합하여 그 반론자를 이단으로 정죄하여 교단에서 출교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들린다. 이런 해결방식은 시비 받은 신학 문제를 반성하고 고치려는 자세가 전혀 아니다. 이것은 폭력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사료된다.

또 이런 방식은 신학적 시비를 원천 봉쇄하는 것이어서 건전한 방식이 아니라 상식을 벗어나는 것이다. 또 우리 총회가 개혁신학을 신봉하는 교회임을 부정하는 처사이다. 서로 반성해서 신학적 시비가 일어나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2018년 8월 7일 서 철 원 (조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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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원 박사는 서울대학,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미국의 웨스트민스터 신학원(Th.M), 화란의 자유대학교(Ph.D)에서 연구하였다. 화란의 자유대학에서 칼 발트의 신학을 지지하는 지도교수 베인호프와 다른 발트의 제자 신학자들과의 토론에서 칼 발트의 신학의 부당성을 증명하였다. 발트의 사상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논문 '그리스도 창조-중보자직'을 관철하여 박사학위를 얻었고, 이 논문이 독일 튀빙겐대학이 선정한 20세기의 대표적인 신학 논문 100편에 수록되어 한국 교회의 위상을 드높였다. 총신대 신대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 십년 동안 목회자들을 길러내는 교수사역에 헌신하다 영예롭게 은퇴한 후에도 여전히 쉬지 않고 연구하시며 <바른믿음>의 신학자문 역을 맡아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