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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마, 프롱크, 황준호 구원론 공통점 - 무성경 사변신학

기사승인 2019.03.21  07: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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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능동적 순종의 의의 전가교리'의 성경적 근거가 잘 설명되어 있다하시며 안토니 후쿠마(Anthony Andrew Hoekema, 1913-1988)의「개혁주의 구원론」의 해당 부분을 카피하여 보내주셨다. 후쿠마의 능동적 순종의 의에 대한 부분을 읽어본 필자의 소감은 다음과 같다.
 

   


“제 아무리 유명한 신학자라도 그의 주장이 성경의 단 한 줄의 근거를 찾을 수 없다면 그 개인의 사색에 불과하다. 만일 그 신학자의 이름이 유명하면 더 큰 부작용이 일어나게 될 뿐이다. 이제라도 한국 교회의 개혁신학자들은 신앙 사대주의에서 벗어나 스스로 신학을 세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정이철 목사)

후쿠마도 예수께서 십자가의 피로 죄를 사해주고, 율법준수를 통해 하나님 백성의 자격(적극적인 의)를 얻게 해 주셨다는 능동적, 수동적 순종의 의 교리를 그대로 답습하였다. 단지 수동적 순종을 ‘고난 받는 순종’, 능동적 순종을 ‘율법준수의 순종’이라고 바꾸어 부르자고 제안한 것만 달랐다.

후쿠마의 주장은 전적으로 그 자신의 사색의 산물이다. 자신의 주장에 대한 성경의 근거를 단 한 줄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였다. 모두가 아는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의 속죄(수동적 순종)에 대한 성경 구절들만 바르게 제시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의 고난 받는 순종을 통해 우리의 죄들에 대한 형벌을 받으셨으며, 우리를 대신하여 저주를 받으셨다고 말할 수 있다 (갈 3:13; 롬 3:24-26; 5:8-10과 비교해 보라). 그렇게 해서 그는 우리를 위하여 죄들을 용서받을 수 있는 공로를 이루셨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율법준수의 순종을 통하여 우리를 대신하여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심으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입적되는 권리와 영생을 누릴 권리를 획득하셨다.” (안트니 후쿠마, 개혁주의 구원론, 298.)

후크마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우리의 형벌을 제거해 주었다는 수동적 순종 사상에 대한 구절들만 첨가하였지, 예수께서 율법준수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 백성의 자격(칭의)를 주었다는 능동적 순종의 의 교리에 대한 성경의 근거는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앞에서 내가 지적했듯이 우리가 칭의되었을 때 우리에게 전가된 혹은 우리의 것이 된 그리스도의 의는 우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받으심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심으로 우리를 위해 획득하신 공로이다.” (후쿠마, 299)

후쿠마는 여기서도 그릇된 능동적, 수동적 순종 교리의 내용만 답습하였지, 아무 성경의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였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리스도는 이중적 사역을 이루셔야만 했는데, 아담의 죄와 그의 백성들이 범했던 (아직도 범하고 있는) 모든 죄들에 대한 형벌을 받으셔야만 했으며, 또한 아담이 수행했으나 실패하여 이루지 못했던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그 완전한 순종을 바쳐야만 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칭의를 받을 때 우리 몫으로 돌려진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의 형벌을 다 치르신 것뿐만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율법을 완전하게 순종하신 것 포함된다.” (안트니 후크마, 299)

여기서도 후쿠마는 기존의 능동적, 수동적 순종 교리의 내용만 반복했다. 율법준수를 통해 그리스도가 하나님 백성의 자격(칭의)를 얻고 전가하였다는 주장의 성경의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준수하신 순종이 우리에게 전가된다는 가르침의 성경적 근거는 무엇인가? 먼저 로마서 5:18,19절을 보자.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18,19)

바울은 ‘한 의로운 행위’을 그리스도의 전적인 순종, 말하자면 꼭 우리의 죄들에 대한 형벌을 담당하신 것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율법을 온전히 지키신 것의 의미로 말한다 ... ‘의의 한 행동’이 ‘한 의로운 행위’와 대조를 이루기 때문에 전자의 표현은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준수하신 순종을 가르키는 것이 틀림없다. (안토니 후크마, 300)
 

   


드디어 후쿠마는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가 율법준수를 통해 하나님 백성의 자격(의)를 얻었다는 능동적 순종 교리의 근거를 찾았다고 주장한다. 후쿠마는 롬 5:18절의 ‘한 의로운 행위’가 그리스도가 율법을 지켜서 의를 얻었음을 말해준다고 한다. 과연 사도 바울이 아담과 그리스도를 대조하면서 말한 ‘한 의로운 행위’가 예수의 율법준수를 의미하는가?

대체 의를 얻기 위해 예수께서 지켜야 했던 율법들은 모두 몇 개 였는가? 예수께서 그 율법들을 언제, 어떻게 지켰는지 도표를 작성하여 설명해 줄 수는 없는가? 지켜야 할 율법을 총 몇 가지였고, 그 중에서 몇 % 이상만 지키면 의를 얻는 것이었나? 그것은 아니다. 모든 율법을 다 지켜야 한다. 잘 지키다가 하나라도 못 지키면 범죄자로 간주된다고 하였다.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약 2:10,11)

의를 얻기 위해 지켜야 할 율법이 하나가 아니므로 바울이 말한 ‘한 의로운 행동’은 후쿠마의 주장처럼 예수의 율법준수를 의미할 수 없다. ‘의로운 행동들’이라고 했다면 모를까 .... 바울이 말한 ‘한 의로운 행동’은 좁게는 창조주께서 반역죄로 죽어버린 자기 백성들을 되살리기 위하여 피 흘릴 수 있는 인간으로 오시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죗값을 지불하심을 의미한다. 그리고 넓게는 피조물로 출생하심으로부터 십자가의 죽으심까지를 의미한다.

칼빈도 그렇게 해석하였다. 칼빈은 19절의 ‘한 사람이 순종하심’을 예수의 율법준수로 보지 않고 출생부터 죽으심까지로 해석하였다.

“이에 대해 우리는 일반적으로 대답할 수 있는데 곧 그의 복종 생활 전체에 의하여 우리를 위해 이 일을 성취하셨다는 것이다. 이 점을 증명하는 바울의 증언이 있다.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느니라’(롬 5:19).‘” (존 칼빈, 기독교강요, 2.16.5.)

18절의 ‘한 의로운 행위’와 19절의 ‘한 사람이 순종하심’은 바울이 같은 맥락에서 한 말이니, 결코 예수님의 율법준수를 의미한다고 볼 수 없다. 이와 같이 예수의 능동적 순종의 의의전가 교리는 성경의 근거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성경의 근거를 찾아오는 사람에게 내가 빵 사 줄 것이니, 부디 찾아보기 바란다.

예수님의 능동적 순종의 의 교리는 아무 무익하고 쓸모없는 사색의 산물이다. 그래서 서철원 박사님도 그것을 가르쳤으나 결국 자신의 이전 실수를 인정하고 다음과 같이 수정하셨다.

“그리스도가 그의 삶에서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킨 것은 율법을 다 지켜 의를 가져오는 그런 능동적 순종이 아니다. 전통적 신학이 제시하는 능동적 순종과 피동적 순종은 전적으로 그릇된 사변적 산물이다 ... 그리스도는 율법을 다 지키므로 의를 얻어 그것을 우리에게 전가하신 것이 아니다. 율법의 요구 곧 범죄하므로 그 죗값을 갚으라는 요구를 따라 피 흘림으로 죗값을 갚아 용서를 가져오셨다. 이 죗값을 갚아 용서를 이루신 것이 의이다. 이 의 곧 죄용서를 우리에게 전가하신 것이다. 율법의 성취는 죗값을 갚으므로 율법을 성취해야 한다는 요구가 더 이상 없도록 한 것이다. 그 면에서 율법을 완성한 것이다.” (서철원, <교의신학전집 5>, (쿰란, 2018), 147)
 

   


구약의 율법과 신약의 그리스도의 사건의 해설자 사도 바울은 명백하게 그리스도의 율법준수의 의 전가 교리를 부정하고 있다.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빌 3:5,6)

사도 바울 자신도 율법준수에 있어 흠이 없이 살아온 사람이었다. 능동적 순종의 의 교리에 의하면, 바울은 이미 하나님 백성의 자격(의)을 가지고 있었다. 능동순종 교리에 의하면, 천국에 가기 위해 바울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하나, 그리스도의 피의 은혜였다. 그래서 바울이 다음과 같이 십자가만 중요하다고 했을까?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갈 6:14)

바울의 다른 말들을 보면, 율법을 아무리 잘 지켜도 하나님 백성의 자격(의)를 얻지는 못한다는 것이 그의 신학이었다.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빌 3:9)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행 13:39)

“만일 능히 살게하는 율법을 주셨다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니라.” (갈 3:21)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갈 2:21)

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케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 (히 7:19)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고, 예수께서 율법 지키신 공로를 전가 받아서 칭의를 얻고, 구원 얻은 후에도 율법을 지켜야 하고, 천국에 가서는 더욱 완전하게 율법을 지키게 되고 ... 황준호 씨 같은 사람이 카나다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정통 개혁주의라고 믿는 사람들 속에도 있다. 안토니 후쿠마, 프롱크, 황준호 ... 모두 칭의에 대해서는 같은 근본을 가진 사람들이다. 모두 바울과 달리 예수의 율법준수가 칭의를 준다고 믿으나, 그 근거를 성경에서 단 줄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세 사람을 비교해 보자.
 

1. 크르넬리스 프롱크 - 도르트신조 강해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을 이루셨고, 사람의 죄에 대한 값을 하나님께 지불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공로로 얻으셨습니다.” (p.73,74)

“죄인은 자신의 대표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율법에 완전히 순종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의가 그 죄인에게 전가됩니다.” (p.236)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백성을 위해 주님의 모든 계명에 완전히 순종하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 복음은 자신의 죄의 짐을 느끼는 죄인들에게 기쁜 소식입니다.” (p.268)

“복음은 죄인에게 회개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어떻게 회개가 일어납니까? 그때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율법을 다시금 우리 마음에 새겨 주시고, 우리는 마음에 새겨진 하나님의 율법을 사랑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이것이 당신이 구원받았는지 아닌지를 아는 방법입니다.” (프롱크, p.264)

 

2. 황준호 - 프롱크 책 번역자 

“구원은 모두 율법에 대한 일입니다. 율법을 지켜야 영생을 얻으며, 율법을 지키지 못한 것이 사람의 문제이며, 예수님은 구원자로서 자기 백성 대신 율법을 지키고 율법의 저주를 담당하셨으며, 구원받은 이후의 삶은 율법을 지키기 시작하며, 천국은 완벽히 율법을 지키는 곳입니다.” (황준호, 구원은 모든 것이 율법에 대한 것임, 2019.2.24)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아담을 포함한 죄인들을 구원하는 죄인을 대신하여 이 두 가지 빚을 다 하나님께 갚아야 합니다. 먼저 죄 값을 치르기 위해 죽어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켜야 하고, 또 율법을 다 지켜서 영생을 얻어야 합니다.” (황준호, 죄사함과 의를 구별하지 못하는 잘롯 ... 219/2/17)
 

3. 안토미 후쿠마 - 개혁주의 구원론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그의 고난 받는 순종을 통해 우리의 죄들에 대한 형벌을 받으셨으며, 우리를 대신하여 저주를 받으셨다고 말할 수 있다 (갈 3:13; 롬 3:24-26; 5:8-10과 비교해 보라). 그렇게 해서 그는 우리를 위하여 죄들을 용서받을 수 있는 공로를 이루셨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자기의 율법준수의 순종을 통하여 우리를 대신하여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심으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입적되는 권리와 영생을 누릴 권리를 획득하셨다.” (안트니 후쿠마, 개혁주의 구원론, 298) 

정이철 cantonc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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