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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새순 송선강의 왕 타령은 처음부터 빗나갔다

기사승인 2018.08.02  14: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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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행전 2:37-40절 설교에 대한 답변 2

   
 송선강 목사(시드니 새순교회 담임)

시드니 새순교회 송선강 목사님의 5월 16일 사도행전 2:37-40절 설교 후반부 녹취록에 대한 소감을 이어가겠습니다. 시간을 내어 길게 글을 쓰기 쉽지 않으므로 시간이 날 때마다 짧게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니까 원래 인간이 왕이에요, 아멘 이십니까?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도록 에덴동산을 하늘과 땅의 모든 것들을 통치하도록, ‘야! 뱀! 너 계속 기어 다녀! 말 하지마! 이렇게 ...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도록 이렇게 다스려야 되요. 근데 인간이 하나님 앞에 복종하고 굴복 할 때만 그 왕권을 가질 수 있는데, 이 인간이 유혹을 받고 시험에 들어서 결국은 마귀에게 순종함으로 왕권을 스스로 마귀에게 넘겨줬어! ‘내가 당신께 순종 하겠습니다’하면서 엉뚱하게 마귀에게 왕권이 넘어가버렸어요.”(송선강 목사)

인간이 처음 지어질 때 왕으로 지어졌다는 말은 자의적인 성경 해석입니다. 하나님의 피조 세계를 다스리고 관리하도록 사명을 받은 아담에 대한 과도한 말입니다. 아담이 하나님이 지으신 동물들과 식물들의 이름을 지어 부여하였다는 것은 아담에게 하나님이 주신 사물의 본질을 직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고 의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권한 안에서 하나님의 피조물들을 관리하고 다스리는 존재로 지음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 정도로 설명해야 옳습니다. 원래 인간이 왕으로 지어졌다는 주장은 성경이 말씀하지 않는 곳으로 나아가는 자의적인 해석입니다.

인간이 왕으로 지어졌다는 그릇된 성경 이해가 결국 인간의 타락으로 인간이 소유하였던 왕권이 마귀에게 넘어갔다는 이론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송선강 목사의 주장대로 인간에게 왕권이 있었고, 타락으로 왕권이 마귀에게 넘어갔다면, 인간의 타락 이후 인류 역사의 모든 중대사들은 마귀가 만들어 냈다는 것이 됩니다. 왜냐하면 마귀가 왕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문화와 문명들이 모두 마귀에게서 나왔다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담이 타락했을지라도 인류의 역사는 언제나 하나님의 작정과 계획과 섭리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고 말씀합니다. 진정한 왕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뿐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마귀나 그 무슨 피조물이라도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에 도전하지 못한다고 성경은 말씀입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롬 11:36)

송선강 목사가 인간이 왕으로 지어졌고, 타락으로 인간에게 있던 왕권이 마귀에게 넘어갔다는 그릇된 논리를 전개하니, 결국 온 우주의 천하만물이 언제나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제하에 있다고 선언하는 성경의 말씀과 부딪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걔가(마귀) 세상 임금이 되버렸어요. 도둑놈이지 ... 찬탈했어! 그러니까 인간이 왕권을 잃어버렸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여자의 후손으로 다시 오셔서 사단의 머리를 깨뜨리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 왕권을 다시 회복 시켜주는 거예요! 어떻게? 우리를 그분 자신에게 연합시켜서 그분 전부를 우리에게 수여 하실 때, 왕권을 수여하시는 방식으로 ... 그러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만 내꺼 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의 의만 내꺼 되는 거 아니라 예수님의 아들의 권세만 내께 되는 게 아니라, 예수님의 왕직도 내꺼 되는 방식으로 우리는 다시 왕으로 회복 되는 것 입니다.”(송선강 목사)

이 내용은 사실 심각한 복음왜곡입니다. 예수님이 여자의 후손으로 오시어 십자가에서 사단을 이기셨다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자로 사단에게 넘어간 왕권을 되찾아 주었다는 설명은 복음왜곡입니다.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은 하나님께 반역한 우리의 죄에 대한 배상입니다. 우리는 죄 값을 배상을 자격도 능력도 없으나, 흠 없으신 예수님이 자기의 피로 우리 대신 죄 값을 배상하셨고, 우리가 믿음으로 예수님과 연합됨으로 마치 우리들이 직접 죄 값을 배상한 것처럼 하나님께서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에게 승리와 회복의 소식이지만, 반대로 사탄에게는 좌절과 절망의 소식입니다. 인간이 죄 때문에 하나님께 버림받고 단절되어 있을 때에는 마귀가 거짓 하나님 행세를 하면서 인간을 부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가 사라지고, 저주받고 버려졌던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니 마귀의 지배와 권세가 더 이상 먹힐 수 없게되었습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입니다.

그런데 송선강 목사는 인간에게 왕권이 있었고, 타락으로 마귀에게 왕권이 넘어갔고,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로 왕권을 되찾아 주었고 ... 이런 엉뚱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대체 우리가 무슨 왕이 되었다는 것일까요? 하늘과 땅의 진정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마귀와 죄를 대적할 수 있는 권세를 얻었다고 설명하면 적당할 것입니다. 그 차원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왕직에 참여한다! 라고 했다면 무방할 것입니다.

그러나 송선강 목사는 처음부터 인간은 왕이었고, 타락으로 인간의 왕권이 마귀에게 넘어갔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시 왕권을 되찾아 돌려주었으므로 지금 다시 우리가 왕이되었다는 식입니다. 심각한 성경왜곡입니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주신 피조물을 다스리고 관리하게 하신 것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아담이 하나님으로 받았던 통치권은 오직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을 대리하여 통치하는 권한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피조세계를 하나님 자신의 뜻 안에서 관리하고, 다스리고, 계발할 사명을 주셨던 것입니다. 아담이 피조 세계에 대한 왕권, 즉 아담이 임의로 다스리고 지배할 수 있는 독자적인 권한을 주셨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디 그게 있냐구요? 성경을 봐요. 롬 5:17절 ‘한사람의 범죄로! 이게 누구예요? 아담이죠? …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 이게 누구죠? 우리지요. 예수 믿는 우리들! 우리는 예수님과 연합되어 예수님의 충만한 것을 내 것으로 받아요. 아멘이십니까? 우리가 여기 있는 것처럼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된거예요. 성도들은 한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이제 다시 왕노릇 하는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왕 직이 회복 된거예요. 예수님 안에서! 그분의 아들의 권세 뿐 아니라 그분의 왕의 권세가 그리스도의 왕 직이 내 것이 되어서 이제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해서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기 시작해 ...”(송선강 목사)

로마서 5:17절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는 우리의 대표인 아담의 죄에 대하여 우리도 법적 연대책임이 있다는 것, 아담의 죄성이 우리에게 영적으로 유전되어 우리 모두가 죄인이고, 실질적인 죄성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우리를 대표하여 십자가에 달려 율법의 모든 요구를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하심과 의로우심이 우리의 것으로 인정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아담으로 말미암은 죄와 사망의 권세가 완전히 떠나갔다는 사실을 바울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송선강 목사는 이 내용을 가지고 또 다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왕이 되었다는 엉뚱한 논리를 전개하였습니다. 참으로 심각한 성경 왜곡입니다. 

“요한계시록으로 가 봐요! 1장 5절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 땅의 임금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 땅의 임금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 여러분 땅의 임금들이 누굴까? 우리는 그냥 땅의 임금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그냥 임금들 말하나보다 ... 여러분! 예수님은 세상 임금들의 머리가 아니에요! 누구의 머리에요? 교회의 머리에요. 교회의 머리! ...

성경 어디에도 예수님이 세상 나라 왕들의 머리라고 말한 게 아니에요! 그분은 교회의 머리야! 근데 지금 교회를 뭐라고 불러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땅의 임금들의 집단이 교회에요! 안 믿는 표정이셔요! ... 그니까 예수님은 땅의 임금들의 프린스, 왕자시다 ... 성경에서는 프린스, 대장이다! 왕이시다! 이렇게 지금 표현이 되있어요. 머리시다..!”(송선강 목사)

송선강 목사에게 확실히 해괴한 사상이 있어 보입니다. 계속해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임금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마귀와 죄를 대적 할 수 있는 능력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하면 성경적입니다. 혹시 그런 의미로 예수님의 왕 직에 참여한다고 말하면 무방할 것입니다. 그러나 송선강 목사는 집요하게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땅의 왕들의 모임'이라고 합니다. 해괴하고 고약한 사상입니다. 송선강 목사가 근거로 삼는 성경 구절은 요한계시록 1장 5절입니다.

“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계 1:5)

송선강 목사는 ‘땅의 임금들’성도 한 사람, 한 사람으로 해석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이 의도하는 뜻은 그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땅의 역사와 만물을 다스리고 지배하시는 분이심을 말했을 뿐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땅의 임금들은 지상의 모든 나라들과 민족들의 머리를 뜻하는 표현일 뿐입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 28:18)

성부 하나님께서 우리 대신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땅의 모든 나라들과 민족들의 진정한 왕이십니다. 사도 요한은 그 사실을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송선강 목사는 성도들 각자가 왕이라는 자신의 이상한 주장을 펼치기 위해 성경을 곡해하였습니다.

“여기 보니까 한글 성경이 번역을 아주 애매 하게 해놨어요. 이 나라와 제사장을 삼았다고 했는데, 이 나라가 원래 원문의 단어는 영어를 봐요! 킹제임스 버젼은 이렇게 되있어요. ‘그가 우리를 왕들과 제사장으로 만들었다’구요. 나라와 제사장이 됐다는 말을 원문으로 보면 ‘왕들과 제사장’, 우리를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왕들과 제사장’으로 만들었다고. 그분이 ...”(송선강 목사)

송선강 목사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왕이라는 자신의 그릇된 주장의 근거로 요한계시록 1장 6절을 말했습니다. 요한계시록 1장 6절을 다양한 번역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개역)

“우리로 하여금 한 왕국을 이루게 하시고 또 당신의 하느님 아버지를 섬기는 사제가 되게 하신 그분께서 영광과 권세를 영원 무궁토록 누리시기를 빕니다. 아멘.”(공동)

“우리로 하여금 나라가 되게 하시어 자기 아버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에게 영광과 권세가 영원무궁 하도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새번역)

“하나님, 곧 그분의 아버지를 위하여 나라와 제사장들로 삼으신 분께 영광과 능력이 영원 무궁히 있을지어다. 아멘.”(새번역)

“and has made us to be a kingdom and priests to serve his God and Father - to him be glory and power for ever and ever! Amen.”(NIV)

“And hath made us kings and priests unto God and his Father; to him be glory and dominion for ever and ever. Amen.”(KJV)

여러 번역들을 종합하여 보면, 요한계시록 1장 6절은 신약의 성도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 즉 교회를 만드셨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직접 예배하고 섬기는 신약의 영적인 제사장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다른 모든 번역본들이 ‘나라’(kingdom)라고 번역한 단어를 오직 킹제임스 번역만 ‘왕들’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그 헬라어 단어가 ‘왕’을 의미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은 사실이나, 여기서는 ‘나라’로 번역되는 것이 옳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답이 쉽게 나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들로 하나님 나라가 세워졌습니다. 구원받은 새로운 영적인류, 즉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탄생되었습니다. 만일 그 단어를 정말 ‘왕’으로 번역해야 옳다면,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왕이라는 사실을 가르치는 많은 성경 말씀들이 이미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성도를 왕이라고 가르치는 성경 구절을 없습니다.

송선강 목사의 ‘왕 타령’은 처음부터 빗나갔습니다. 송 목사의 하나님이 아담을 왕으로 세웠고, 아담에게 왕권이 있었고, 타락으로 아담의 왕권이 마귀에게 넘어 갔고, 예수님이 십자가로 마귀를 물리치고 마귀에게서 왕권을 빼앗아 다시 성도들에게 돌려주었고 ... 이와 같은 송 목사의 성경 이해는 올바르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내용들입니다.

오늘은 이만하고 다음에 나머지 설교 내용을 살펴보고 계속 소감을 올리겠습니다. 

정이철 cantonc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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